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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돈; 돈으로 들여다보는 탐욕과 파멸

by HONEY84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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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Money)"은 2019년에 개봉한 박누리 감독의 작품으로, 금융 시장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입니다. 이 영화는 불법 주식 거래와 금융 범죄를 통해 빠르게 성공하려는 주인공 조일현(류준열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돈"은 단순한 범죄 영화를 넘어서, 현대 사회의 금융 시스템과 인간의 탐욕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다양한 사회적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감독

박누리: 박누리 감독은 이 작품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연출은 금융의 복잡하고 치열한 세계를 효과적으로 묘사하며, 스토리텔링에 깊이와 긴장감을 더합니다. 박누리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 심리의 미묘한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해 내며,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주연 배우

류준열 (조일현 역): 류준열은 '돈'에서 주인공 조일현을 맡아, 평범한 증권사 직원에서 금융 범죄에 휘말리는 인물까지의 전환을 리얼하게 연기했습니다. 그의 연기는 캐릭터의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유지태 (한지철 역): 유지태는 영화에서 조일현을 유혹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미스터리한 인물, 한지철 역을 맡았습니다. 그의 노련한 연기는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복잡한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조우진 (회장 역): 조우진은 이 영화에서 냉정하고 계산적인 회장 역을 연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습니다. 그의 연기는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영화의 다층적인 갈등 구조를 효과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돈"은 2019년에 개봉한 박누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금융 스릴러 장르에 속하는 한국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금융 시장의 신입 주식 브로커가 엄청난 부를 얻기 위해 범죄에 손을 더럽히면서 겪는 내적 갈등과 외적 위험을 그립니다.

영화는 평범한 증권사 직원 조일현(류준열 분)이 주인공입니다. 조일현은 대학 졸업 후 증권사에 입사하지만, 그는 빠르게 성공하고 싶어 하는 야심 찬 청년입니다. 그의 일상은 불법 주식 거래를 제안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번호표'(유지태 분)와의 만남으로 완전히 뒤바뀝니다.

번호표는 조일현에게 엄청난 이익을 약속하며 그를 유혹합니다. 처음에는 주저하던 조일현도 점점 불법 거래의 세계에 빠져들며, 순식간에 거액을 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의 성공은 곧 금융감독원의 조사 대상이 되고, 특히 냉정하고 빈틈없는 금융감독원의 수사관 (조우진 분)에게 집중적으로 조사 받게 됩니다.

조일현의 삶은 빠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지만, 그만큼 위험도 커집니다. 그는 금융 범죄의 국제적 네트워크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점차 깨닫게 되며, 도덕적 경계와 법적 위험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결국, 그는 범죄의 심장부에 도달하게 되고, 이는 그의 인생을 위협하게 됩니다.

영화는 조일현이 자신의 욕심과 선택의 결과로 벌어진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통해, 탐욕의 근원과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결말은 조일현이 자신의 욕망과 대면하는 장면으로 클라이맥스를 이루며, 관객에게 돈과 성공, 그리고 인간성 사이의 관계를 성찰하게 만듭니다.

 

사회적 배경

금융의 윤리성 문제

영화는 금융 시장의 내부자 거래, 주식 조작과 같은 불법 행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러한 불법 행위들은 실제 금융 세계에서도 큰 문제로 여겨지며, 영화는 이를 통해 금융 시장의 윤리성과 투명성 부족을 지적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탐욕

주인공 조일현은 빠른 성공과 거액의 돈을 벌기 위해 점점 더 깊은 범죄로 빠져듭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인간성과 도덕적 가치는 점차 퇴색해 갑니다. 영화는 이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극단적인 탐욕과 그로 인한 파멸을 그립니다.

사회적 계층과 경제적 불평등

영화 속 주인공과 그가 만나는 인물들의 경제적 상황은 현대 사회의 계층 분화와 불평등을 반영합니다. 부와 권력이 집중된 소수에 의해 경제가 좌우되고, 이로 인해 일반 대중이 겪는 고통과 소외가 드러납니다.

 

영화 '돈'의 총평

영화 "돈"은 박누리 감독이 연출한 2019년의 금융 스릴러로,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이 돋보입니다. 이 영화는 금융 세계의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한 젊은 브로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탐욕과 그로 인한 파멸을 그립니다. "돈"은 금융 범죄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 사회의 도덕적 문제점들을 효과적으로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가 주제의 심도를 더욱 깊게 파고들 수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각색 과정에서 더 많은 캐릭터 개발과 배경 설명이 포함되었다면, 이야기의 충격적인 요소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돈"은 금융 스릴러 장르 내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사회적 메시지를 훌륭하게 결합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 영화를 넘어서, 시청자로 하여금 자신들의 가치관과 사회의 윤리적 기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강렬한 연기와 묵직한 메시지로 무장한 "돈"은 현대 금융 스릴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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